‘골든 크로스’ 김강우가 골든 크로스의 존재를 폭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 20회에서는 기자회견을 열어 상위 0.001%의 우리나라 경제를 움직이는 비밀 클럽 골든 크로스의의 존재를 폭로하는 강도윤(김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도윤은 기자회견에서 “3년 전 제 아버지와 여동생 살인사건 수사 기록이 사라졌다”며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한 아버지 강주완(이대연 분)과 여동생 강하윤(서민지 분)을 언급했다.
이어 강도윤은 기자들을 향해 “아무 죄 없는 내 아버지를 살인자로 만들어 죽인 사람들, 멀쩡한 은행을 부실 은행으로 만들어 팔아버린 사람들, 여러분은 이 모든 일이 서동하 한 사람이 한 짓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강도윤은 “골든 크로스라고 들어봤냐. 한국의 경제 관료를 중심으로 경제, 정치, 문화, 사회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소수의 사람이 만든 이너 서클”이라며 “철저히 그들만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고, 권력을 세습하기도 한다”고 골든 크로스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강도윤은 “한민은행 불법매각의 핵심인 서동하를 보호하기 위해 그가 저지른 두 건의 살인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한 자들이 바로 골든 크로스”라며 골든 크로스 멤버들의 사진을 공개했고, 해외 비자금 계좌 정보까지 터트리며 그들을 궁지로 몰았다.
한편 이날 ‘골든 크로스’에서 홍사라(한은정 분)는 강도윤을 지키다 서동하(정보석 분)가 쏜 총에 죽음을 맞이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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