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의 스파링 현장이 공개됐다.
20일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 제작사 측은 극중 이건 역을 맡은 장혁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운널사’에서 장혁은 대대손손 30대를 넘지 못하는 전주 이씨 가문의 9대 독자 이건으로 분한다. 그는 외모, 재력, 완벽한 애인까지 다 가졌지만 후사가 없는 것이 유일한 골칫거리로 전혀 존재감 없는 김미영(장나라 분)과 엮이면서 ‘썸 스킵’ 초고속 로맨스를 펼친다.
공개된 스틸 속 장혁은 링 위에서 프로 복서 못지 않은 자태로 스파링을 하고 있으며, 평소 운동으로 다져진 장혁의 탄탄한 몸 라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가드를 올린 단단한 팔과 그 사이로 보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이 프로복서 못지않은 존재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여기에 넋 나간 표정으로 코피를 흘리며 깨알 위트를 선보이는 장혁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장면은 지난 5월 말 일산 모처의 복싱클럽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날 장혁의 스파링 상대는 전 동양 챔피언으로 실제 장혁의 복싱 코치다.
이날 장혁은 장면의 퀄리티를 위해 대역배우가 아닌 동양 챔피언을 직접 섭외할 만큼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에 운널사 제작진은 “장혁은 촬영 중에도 실제 경기만큼 박진감 넘치는 스파링을 펼쳐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며 “경기에 집중하다가도 때맞춰 능청스럽게 넉 다운을 당하는 장혁의 ‘프로정신’에 제작진들 모두 폭소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혁, 장나라, 최진혁, 왕지원이 주연을 맡은 ‘운널사’는 ‘개과천선’ 후속으로 오는 7월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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