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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갑동이’…제작진 “결말, 처음 생각했던 대로 진행”



‘갑동이’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지난 19회에서 과거 9차 연쇄범죄를 저지른 ‘갑동이’ 차도혁(정인기 분)의 여죄를 하무염(윤상현 분)이 밝혀내면서 더 이상 차도혁은 도망갈 곳이 없게 됐다. 공소시효, 다중인격 등 법의 심판을 피하게 위해 치밀하게 행동한 차도혁이 이제는 최후의 심판만을 남기게 된 것이다.

사이코패스이자 ‘갑동이 카피캣’ 류태오(이준 분)는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차도혁 제안을 따라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오마리아(김민정 분)와 마지울(김지원 분)를 대상으로 과거 9차 사건을 재현하려다 멈췄다.

진짜 갑동이 차도혁과 갑동이 카피캣 류태오, 두 갑동이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20회 예고를 통해 감옥에 수감된 차도혁이 “하무염이 준 선물입니다”며 알약 하나를 양철곤(성동일 분)에게 전하며, “이렇게 죽이는 건 너무 짜릿한데..”라고 말 하는 모습, 여기에 차도혁에게 관심을 보이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 “갑동이는 오직 한 분이니깐”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CJ E&M 강희준 PD는 “드라마 ‘갑동이’의 결말은 원래 처음부터 생각했던 대로 진행됐다”고 전하며, “완성도 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전 제작진과 연기자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촬영을 마쳤다. 최종회 역시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최종회 20회는 21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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