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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나’ 보아텡 형제, 국적 다른 두 사람 감동의 ‘포옹’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 가나전에 서로 다른 국적으로 출전한 보아텡 형제가 화제다.

22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사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예선 2차전 독일과 가나의 경기에서 보아텡 형제 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가나의 케빈 프린스 보아텡(27·샬케04)와 독일의 제롬 보아텡(25·바이에른 뮌헨) 형제가 각각 다른 국가의 대표로 출격했고 두 사람은 경기 시작 전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앞서 보아텡 형제는 가나 출신의 독일 이민자 아버지를 둔 이복형제로 형 케빈 프린스 보아텡은 아버지의 나라인 가나를 선택했으며 동생 제롬 보아텡은 더 큰 무대를 위해 독일을 선택했다.

보아텡 형제는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만난 바 있다. 당시 동생 제롬이 속한 독일팀이 1대0으로 승리한 가운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과 가나의 대결은 2-2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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