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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형펀드 6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 전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결정을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지만 외국인의 대량 매도 공세에 국내 증시는 1970선이 붕괴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16~20일) 동안 1.14% 하락한 1968.07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살

펴보면 통신서비스 업종이 한 주간 3.79% 오르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유틸리티(1.80%), 소재(0.68%), 필수소비재(-0.01%) 섹터 순으로 뒤이었다. 이에 반해 정보기술(IT) 업종이 -2.36%로 가장 저조했고, 금융(-2.05%), 경기소비재(-1.63%) 섹터 순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2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주간수익률은 -0.84%(20일 기준)로 한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국내주식형 소유형 중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해 시장수익률 초과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은 0.43% 오르며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특정 업종이나 섹터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섹터는 0.15% 올랐고, 특정 업종이나 섹터에 국한해 투자하면서 적극 운용으로 시장수익률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섹터는 0.02% 상승했다. 반면 코스피200지수나 섹터지수 이외의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기타는 1.51% 하락하며 저조했다. 코스피200지수로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은 -1.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정 테마(그룹주, 인수합병(M&A), 사회책임투자(SRI), 지배구조, 녹색성장 등) 위주 적극 운용으로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테마는 -0.86%로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가운데 '프랭클린골드적립식증권투자신탁(주식)'은 지난주 1.52% 오르며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C5', '맥쿼리중국내수수혜국내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A' 는 각각 1.49%, 1.46%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0.20%로 6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지역별로 일본 지역이 한주간 2.07%로 양호한 성과였고, 브라질(0.83%), 북미(0.62%), 글로벌(0.57%), 러시아(0.32%) 등의 지역이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이에 반해 인도 지역은 -1.71%로 부진했다. 중동아프리카(-1.22%), 중국본토(-1.11%), 신흥아시아(-0.86%) 등의 지역이 뒤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 중에는 '알파에셋투모로우에너지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는 주간수익률 7.80%였다.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A)'는 각각 4.35%, 3.73%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은 2.87% 오르며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채권시장에서 국내채권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22%, 0.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펀드를 소유형별로 보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면서 국공채와 회사채 투자제한이 없는 일반채권은 0.28%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국공채(국채, 지방채, 특수채, 통안채 등) 투자 비중이 60% 이상인 국공채권은 0.25%로 유형 평균을 상회했다. 회사채(은행채, 기타금융채 포함) 투자비중이 60% 이상인 회사채권은 수익률 0.20%였다. 반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지만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고 단기채권과 유동성 투자비중이 높은 일반채권(초단기)은 0.06% 상승하며 유형 평균을 밑돌았다.


해외채권형펀드를 소유형별로는 글로벌 고수익채권에 투자하는 글로벌하이일드채권은 0.14% 올랐고, 특정 국가나 지역에 제한 없이 투자하는 글로벌채권은 0.04%였다.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아시아퍼시픽채권은 0.04% 하락했다. 신흥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신흥국채권은 -0.23%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