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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부진’ 레이예스 웨이버 공시…새 외인 물색



SK 외국인투수 조조 레이예스(30)가 결국 퇴출됐다.

23일 SK는 “금일 외국인투수 레이예스를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레이예스를 대체할 외국인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대상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이예스의 웨이버 공시는 예견된 수순이었다. 지난해 8승13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한 레이예스는 올해에도 SK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레이예스는 좀처럼 호투를 펼치지 못했다.

올 시즌 13경기에 나와 레이예스가 거둔 성적은 2승7패 평균자책점 6.55. 이닝 당 출루허용률은 1.80, 피안타율은 0.323에 달했다. 퀄리티스타트는 단 4차례 기록했다. 모든 면에서 낙제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성적을 올렸다.


최근 SK의 성적이 곤두박질 친 것도 레이예스의 웨이버 공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넥센전에서 패하며 7연패의 늪에 빠진 SK는 23일 현재 27승37패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이 가운데 팀 선발진의 주축이 돼줘야 할 레이예스가 제몫을 해주지 못해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방출 조치를 내린 것으로 추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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