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핵이빨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정작 본인은 뻔뻔함의 극치를 보였다.
우루과이는 25일 새벽 1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이스타지우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리그 3차전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후반 36분 터진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우루과이는 '죽음의 조'에서 가까스로 16강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으나 주축선수인 수아레스는 후반 34분, 0-0 팽팽한 상황에서 공과 상관없이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무는 기이한 행동을 저질렀다.
당시 심판은 이를 보지 못했으나 FIFA 대변인은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피파는 수아레스가 키엘리니를 물었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를 할 것"이라며 "피파 징계위원회에서 이 사항에 대해 논의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인터뷰를 통해 "경기 중에 흔히 있는 일이다. 키엘리니가 먼저 내 어깨를 밀쳤고 그래서 내 눈이 이렇게 된 것"이라고 눈을 가리키고는 "경기 중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가지고 큰 소란을 피울 필요는 없다"고 덧붙여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 사람은 진짜 문제가 있다”, “완전 뻔뻔하네”, “덴탈사커의 창시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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