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핵이빨 사건으로 대박을 터뜨린 사람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25일 오전 1시(한국시각) 수아레스는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우루과이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 조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무는 기행을 선보였다.
수아레스의 핵이빨 사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지난 2010년 아약스-PSV 아인트호벤전과 지난 2013년 리버풀-첼시전에 이어 벌써 3번째. 경기 직후 수아레스의 돌발 행동에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엉뚱하게도 노르웨이의 한 도박꾼이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도박꾼은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의 경기를 앞두고 '수아레스가 누군가를 깨물 것인가?'라는 항목에 32크로네(한화 약 5300원)를 배팅했고 이 항목의 배당률은 무려 175배로 결국 5600크로네(한화 약 93만원)를 벌게 됐다.
한편 FIFA 대변인은 경기 직후 인터뷰를에서 수아레스의 핵이빨 행동에 대해 "피파는 수아레스가 키엘리니를 물었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를 할 것"이라며 "피파 징계위원회에서 이 사항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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