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26일 김포국제공항에서 대테러훈련을 실시했다.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는 인천 아시안게임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6일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청사 주차장에서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육군 52사단과 경찰기동대 등 6개 기관 59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아시안게임의 개최를 방해할 목적으로 설치된 폭발물 등 테러발생을 가정해 관련기관간의 정보공유와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여객청사 내에서 발견된 방치물품에 대한 신고와 한국공항공사 폭발물처리반과 경찰기동대의 폭발물 판독 그리고 로봇을 이용한 폭발물 처리 시범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훈련에서는 소형 무인항공기에 의한 침투와 화학가스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52사단 화생방지원대의 오염지역 제독 시범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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