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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캐리, 배우 개런티 천만달러 묻게 한 아버지와의 약속 ‘뭉클’



짐캐리가 천말달러를 묻은 사연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할리우드 영화배우 짐캐리가 그의 아버지 관에 천만달러를 묻은 사연이 그려졌다.

배우의 꿈을 키우던 짐캐리는 가난했던 시절 힘들어하는 아버지를 위해 문구점에서 구한 가짜 수표에 천만 달러를 써서 아버지에게 드렸다.

짐캐리의 아버지는 이를 간직해 달라고 부탁했고, 짐 캐리는 아버지에게 천만 달러의 개런티를 받는 영화배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몇 번의 좌절을 겪었지만 여전히 배우의 꿈을 키우던 짐캐리는 로드니 데인저필드의 눈에 띄어 ‘덕 패밀리’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배역은 완벽히 소화했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짐캐리는 이후 소심한 은행원이 마스크를 주우며 엄청난 힘을 가진다는 내용의 영화 ‘마스크’를 만나게 되며 배우로서 탄탄대로를 걷게 됐다.


짐캐리는 ‘마스크’로 2천만 달러의 수익을 얻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영화 ‘배트맨 포에버’를 통해 개런티 천만 달러의 대배우가 됐다.

하지만 1991년 9월 짐캐리의 아버지는 사망했고, 아버지와 약속했던 짐캐리는 아버지의 관에 천만달러 수표를 함께 묻었다고 알려져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축구선수 드록바 이야기가 공개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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