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일 7월 한달간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 관련주 등 저PER 대형주, 경기방어주, 금융주와 철강·금속 등 실적개선주의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이날 '7월 모델 포트폴리오'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의 비중 확대를 유지하는 것은 실적 추정치가 이미 상당 폭 하향 조정돼 2·4분기 실적 쇼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고 밸류에이션이 낮으며 지배구조개선 이슈가 한국시장에서 상당기간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경기방어주는 이라크 사태와 2·4분기 실적시즌 부담에서 다소 벗어나 있고 실적개선주는 2000년 이후의 시장 경험과 스타일 전략상 가장 믿을만한 투자지표의 역할을 해 주고 있어 비중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다반 산업재, 유통 등 내수주에 대해서는 비중 축소 방침을 밝혔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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