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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결승골, 프랑스 2-0 승리 견인...8년 만에 8강 진출



포그바 결승골에 힘입은 프랑스가 나이지리아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나이지리아와의 16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0-0으로 전반을 끝마친 가운데 후반 34분. 프랑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옌예마가 확실히 걷어내지 못한 크로스 공이 포그바를 향해 날아갔고 포그바는 그대로 헤딩슛으로 연결,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넣은 후 프랑스는 나이지리아의 맹렬한 반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뒤 추가시간이던 후반 46분, 발부에나의 땅볼 크로스가 나이지리아의 요보(노리치시티)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자책골까지 터지면서 2-0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프랑스는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진출하게 됐으며 오는 5일 ‘전차군단’ 독일과 8강전을 펼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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