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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개최.. 시공테크·정우금속 금탑 산업훈장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중소기업인 220여명이 함께하는 '201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중소기업인을 격려하고 유공자에게 서훈을 주는 행사로, 침체된 사회.경제적 분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중소기업인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 박 대통령은 각 분야에서 피나는 노력으로 성공을 일궈온 모범 중소기업인, 중소기업 지원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단체에 서훈을 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포상(은탑산업훈장)이 확정됐으나 지난 5월 30일 별세한 여우균 전 화남피혁 대표에 대해서는 부인 신민자 여사에게 훈장을 전달함으로써 산업발전에 기여한 고인을 기렸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해외순방 시 많은 중소기업이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글로벌화를 위한 기회를 얻었고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으로 참여하려는 기업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배려에 감사드리고 "중소기업도 스스로 변화와 개혁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표준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창조하고 좋은 일자리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동안 '전국 중소기업인 대회'로 진행되던 이 행사가 올해부터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로 격상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시공테크 박기석 대표와 정우금속공업 이광원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