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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아파트 수익률, 이천 대원 52㎡ 최고..일산·분당·평촌 집값 강세

6월 아파트 수익률, 이천 대원 52㎡ 최고..일산·분당·평촌 집값 강세

6월 아파트 수익률, 이천 대원 52㎡ 최고..일산·분당·평촌 집값 강세

지난달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대원 52㎡(수익률 12.1%)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6월(지난 5월 23일 대비 지난달 27일 기준) 서울에서는 은평구 응암동 응암푸르지오 102㎡가 수익률 7.4%를 기록해 서울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현대 79㎡가 6.1%의 수익률을 보였고 구로구 구로동 하나세인스톤2차 33㎡가 5.8%의 수익률을 보였다.

서울은 정부의 규제완화 움직임에 저렴한 중소형 매물에 대한 문의가 늘었지만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 거래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라는 게 부동산114의 설명이다.

지난달 신도시에서는 일산과 평촌, 분당지역의 집값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또 신도시 전체적으로 전달인 지난 5월에 비해 6월의 수익률이 상승했다. 지난달 신도시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일산신도시(고양시 일산동) 후곡11단지주공 90㎡가 3.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평촌신도시(안양시 평촌동) 향촌현대4차 105㎡와 향촌현대5차 105㎡가 2.2%의 수익률을 보여 신도시에서 수익률이 두 번째로 높았다. 뒤를 이어 분당신도시(성남시 야탑동) 장미코오롱 107㎡가 2.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4월과 5월 멈췄던 거래가 조금씩 재개되며 저가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진 수도권(서울과 신도시 제외)에서 지난달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아파트는 이천시 증포동 대원 52㎡(12.1%)다. 이 단지는 총 255가구의 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된 아파트 단지로 매매가와 전세값이 모두 올랐다.


의정부시 신곡동 현대3차 119㎡가 6.2%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수도권에서 수익률이 두 번째로 높았다. 남양주시 평내동에 위치한 대명 105㎡가 5.3%의 수익률을 기록, 수도권에서 수익률이 높은 세 번째 단지에 이름을 올려놨다. 한편 지난 2000년 1월(100)을 기준으로 한 2014년 6월 매매가격 지수는 서울은 257.61, 신도시는 215.18, 경기 지역은 220.06을 기록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