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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디젤 ‘SM5 D’타고 추석고향 가려면 지금 계약… 사전계약 1500대

추석 때 르노삼성차 디젤세단 'SM5 D' 타고 고향에 가려면 계약을 서둘러야 할 것 같다.

이미 사전계약 물량이 1500대에 달해 지금 계약하면 빨라야 추석(9월 8일)께 차량을 받을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차는 3일 신개념 디젤세단 SM5 D를 출시하고 고객 인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SM5 D는 Drive More(뛰어난 연비로 더 많이 탈수 있는), Demonstrated Techno(뛰어난 기술력으로), Differentiated Diesel(디젤세단의 차별화 선언)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안전함, 뛰어난 내구성, 안락한 승차감으로 대표되는 SM5의 기본가치에 뛰어난 연비, 르노의 디젤 기술력, 가격대비 최고의 효용성을 추가한 모델이다.

SM5 D는 최근 국내시장에서 수입 및 국산 브랜드의 지속적인 디젤세단 출시와 고객들의 연비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에서 약 1500대 이상의 실적을 올리며 다시 한번 고객들의 디젤 세단에 대한 니즈를 확인했다.

SM5 D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르노의 1.5 dCi 디젤엔진과 독일 게트락사의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적용함으로써 하이브리드 차량에 버금가는 16.5km/L 연비를 실현했다.

또한 △SM5 D 2580만원 △SM5 D 스페셜 2695만원 등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문턱을 낮춘 가격정책과 다운사이징 엔진 적용으로 인한 세금 혜택을 통해 SM5 D는 구입단계에서부터 유지기간 동안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특히 가솔린 차량은 물론 LPG를 연료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도 매력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5년간 운행시 쏘나타 등 경쟁사 가솔린 2.0 모델보다는 약 600만~700만원까지의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LPG 모델에 비해서는 약 200여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LPG 차량 보다 연비, 토크 등에서 유리한 디젤차량은 향후 시내주행비율이 높고, 주행거리가 많은 택시고객들까지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은 "수입브랜드들은 이미 제품의 60% 이상이 디젤 세단으로 팔리고 있으며, 디젤세단이 없는 브랜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이제 르노삼성이 SM5 D를 통해 제대로 된 디젤 세단을 제공해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