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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널사랑해’ 장혁, 장나라와의 결혼 후회 “공포의 달팽이”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이 장나라와의 결혼을 빠르게 후회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4회에서는 양가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초고속 결혼식을 올리는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건과 김미영은 김미영의 고향 섬인 여울도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먼저 서울로 올라온 이건은 탁 실장(최대철 분)과 대화를 나누던 중 최 씨(임형준 분), 박사장(정은표 분)이 자신에게 먹인 약이 흥분제임을 알게 됐다.

이에 이건은 정신과 의사를 만나 “다 내 책임인 줄 알았다. 내가 감수하자 했었다. 근데 지금은 자꾸 억울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약만 아니었으면, 그 여자만 아니었으면”이라며 김미영과의 결혼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이어 이건은 “다들 한통속이다”를 반복하며 불안한 증상을 보였고, “그 여자는 여울도에 서식하는 공포의 달팽이”라며 “겉으로는 어리숙해 보이지만 흡입력 하나는 기가 막힌다”고 김미영을 비하했다.

특히 이건은 잠들지 못해 턱밑까지 내려온 듯한 다크서클과 자신을 쫓는 달팽이의 환상에 두려움을 호소, 배경음악으로 패닉의 ‘달팽이’가 흘러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이건은 연인 강세라(왕지원 분)에게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자 했지만, 사실대로 털어놓지 못한 채 김미영과 결혼식을 올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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