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동물세포 유래 재조합골형성단백질이 국내 매출 40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셀루메드는 지난 6월 26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평가 대상여부 심의에서 통과함으로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치료재료 등록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국내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이후 관련 부문에서 첫 국내 매출 40억원이 발생했다.
골형성단백질은 동물세포를 유전자 재조합 처리해 대량생산된 단백질이다. 결손된 골조직부위에 새로운 뼈가 빠르게, 그리고 양질의 뼈가 생성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치료용단백질이다.
이 제품은 이미 2010년도부터 아시아 일부 국가에 수출돼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환자들에게 적용돼 왔다.
사측은 골형성단백질은 국내 시장에서 외산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독점권을 행사할 수 있어 앞으로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셀루메드 심영복 대표이사는 "골형성단백질의 본격적인 시판으로 국내 1000억원, 해외 15조원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골형성단백질 뿐만 아니라 매년 20억원 가량의 정부 지원을 통해 진행 중인 '세계시장선점 10대 핵심소재사업 (WPM)'을 통해 다양한 근골격계 치료용 단백질 의약품을 순차적으로 성공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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