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가 출시되기도 전에 아이폰6 짝퉁이 등장했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노웨얼엘스는 위코 i6라고 불리는 4.7인치 크기인 아이폰6 모조품의 시연 동영상이 화제라며 이를 조명했다.
동영상 속 모조품은 앞서 아이폰6 실물 혹은 부품이라며 유출된 사진의 형태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외형은 물론 기기에서 구동되는 스마트폰 운영체제 역시 겉보기에는 애플 iOS 디자인과 유사하다. 후면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점도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이다.
1704x960 픽셀(320ppi) 4.7인치 화면, 쿼드코어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램, 32GB 내장공간, 안드로이드 4.4.2 킷캣을 탑재했다는 것이 제조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실제로 아이폰6가 이 같은 모양으로 나올 지는 아직 미지수다. 4.7인치 크기의 아이폰6는 오는 9월께 출시될 것이 확실시되는 반면 5.5인치 크기 제품은 인셀 터치 패널과 금속 외장 생산에 문제를 겪고 있어 내년에나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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