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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전쟁’ 첫회, 샘 해밍턴 가족 출연 ‘국제적 고부 사이’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과 그의 가족들이 ‘고래전쟁’ 첫 회 게스트로 나선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tvN 4부작 예능프로그램 ‘고래전쟁’ 첫 회 게스트로 샘 해밍턴과 그의 어머니 잰 러스(Jan Russ) 씨, 아내 정유미 씨가 출연한다.

‘고래전쟁’은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속담에서 착안한 삼자대면 요리배틀쇼로, 그동안 고부 사이에 낀 남편, 거친 누나들 틈의 남동생 등 다양한 삼각관계 속에서 등이 터지던 ‘새우’ 연예인들이 ‘고래’인 가족이나 지인 두 사람의 요리를 평가하며 솔직한 이야기로 재미를 줄 전망이다.

앞서 지난 13일 서울 가양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고래전쟁’의 녹화에는 샘 해밍턴의 가족이 모두 자리했다. 가족이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어머니 잰 로스 씨는 며느리와의 요리 배틀에 참여하기 위해 직접 호주에서 날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세 사람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고부가 요리 대결을 펼치고 샘 해밍턴이 이를 맛보는 장면에서만큼은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고.

특히 호주 시어머니와 한국 며느리라는 국제적 고부 사이에 낀 1대 새우 샘 해밍턴의 난처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제작진은 “샘 해밍턴은 다정다감한 남편의 모습은 물론, 멀리 떨어져 지내는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며 다른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며 “서로에 대한 사랑이 극진한 샘 해밍턴 가족들의 유쾌한 입담이 팽팽한 요리대결과 함께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고래전쟁’은 오는 29일 오후 8시50분에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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