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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변기수 “초등학생팬 잃었지만 또 다른 행복 느낀다”



변기수가 ‘순간포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 8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임성훈, 박소현, 변기수, 이윤아 등이 참석했다.

이날 변기수는 “2011년부터 ‘순간포착’에 합류하면서 700회, 800회를 함께했다”며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모를 만큼 빠르게 간 것 같다”고 800회를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매주 와서 웃고, 울고, 많이 배운다”며 “‘개그콘서트’를 그만두면서 초등학생 팬은 잃었지만 5~60대 누나 팬들을 많이 얻었다. 또 다른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변기수는 “가끔 초등학생들이 ‘개그콘서트’ 왜 안 나오냐고 물어보면 비수가 박히지만 누나들이 이름을 불러주면 힘이 난다”며 “박미선 선배가 이 프로그램 하고 난 뒤 MC로서 잘 됐다. 희망을 보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변기수는 “요즘 인터넷을 보면 안 좋은 소식들이 많은 것 같다.
따뜻한 소식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이건 자랑인데 제가 어디 가서 ‘순간포착 세상에’하면 ‘이런일이’라고 외쳐주신다. 대표프로그램이 돼서 행복하다”고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한 일이나 특별한 사연 등을 다루는 ‘순간포착’은 오는 24일 오후 8시55분에 800회가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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