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위기 극복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미래발전기획단'을 신설한다. LH의 미래발전기획단은 이재영 사장 직속으로 운영되는 조직으로, 2개 부서로 구성된다.
28일 LH에 따르면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발전기획단을 신설키로 하고 조만간 미래발전기획단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LH는 기능과 역할, 사업영역 등 경영전반에 걸친 위기를 극복하고 신성장동력 사업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할 전담조직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신설되는 미래발전기획단은 미래전략기획부와 미래사업개발부로 구성된다.
미래전략기획부는 미래 비전 및 LH의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미래개발사업부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사업화하게 된다.
아울러 LH는 미래발전기획단이 출범함으로써 경영전략부와 사업전략부, 사업개발부의 일부 업무도 미래발전기획단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LH는 최근 미래발전기획단 조직의 인선도 끝냈다. 사내 공모를 통해 미래발전기획단의 미래전략기획부와 미래사업개발부 부서장을 뽑는 등 미래발전기획단의 구성을 마무리지은 것.
LH가 미래발전기획단이라는 조직을 새로 꾸리는 것은 신사업발굴과 미래역량 강화 등 미래전략 업무 수행조직이 분산돼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분산돼 있는 조직을 통합해 LH의 미래역량 강화 등 업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LH는 미래발전기획단이 LH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H 관계자는 "미래발전기획단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조직"이라면서 "미래발전기획단이 정책이나 경제 사회 및 개발환경 변화 등에 적절하게 대응함으로써 LH 제2의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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