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MC 이경규가 선배 이성미로부터 굴욕을 당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에서는 ‘버릇없는 후배, 지적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이성미, 김학철, 박경림, 김창렬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경림은 “이경규가 선배를 어떻게 대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방송 선배는 다 선배로 생각하고 있다. 만나면 깍듯하게 인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성미는 “몇 년도 데뷔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먼저 말해 달라”며 한 발 물러선 뒤 “왜 이렇게 된 거냐”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경규는 “공식적으로 1981년 데뷔했다”고 조심스럽게 데뷔년도를 밝혔고, 1980년에 데뷔한 이성미는 “너 나와” 한 마디로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러자 이경규는 “1979년 할 걸 그랬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경규는 “야단을 칠 순 없지 않나. 일어나라”는 이성미의 명령에 공손하게 기립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날 ‘풀하우스’에서 이경규는 이웃사촌인 박경림을 모른척했다고 고백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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