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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황금연못’, 포스터 공개..이순재-나문희-신구-성병숙 출연



이순재, 신구, 나문희 출연의 화제작 연극 ‘황금연못’ 포스터가 공개됐다.

5일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노년 부부의 삶과 가족의 사랑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낼 연극 ‘황금연못’ 제작사 측이 포스터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주인공 노만과 노만의 아내 에셀 역을 맡은 이순재, 나문희와 신구, 성병숙이 환하게 웃으며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황금연못’은 미국 극작가 어니스트 톰슨(Ernest Thompson)의 대표작으로 1979년 초연 후 ‘연극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토니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영화로도 제작, 1982년 제54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색상의 3관왕 쾌거를 이뤘으며 각종 영화제에서 17개 부문 수상, 20개 부문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명작이다.

특히 연극 무대로 돌아온 꽃할배 ‘직진순재’ 이순재와 ‘구야형’ 신구가 까칠하지만 귀여운 할아버지 노만 역으로 분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극 중 80세의 생일을 맞는 노만과 배우 이순재, 신구의 실제 나이가 같거나 비슷해 더욱 감동적이고 진정성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까다로운 남편을 모두 받아주는 따스한 성품의 할머니 에셀 역에는 배우 나문희와 성병숙이 더블캐스팅 돼 이순재, 신구와 번갈아 호흡을 맞춘다.

무엇보다 MBC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8년 만에 다시 만난 이순재, 나문희 커플의 케미 넘치는 노부부의 모습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연극 ‘황금연못’은 오는 9월19일부터 11월23일까지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되며, 이순재, 신구, 나문희, 성병숙을 비롯해 이도엽, 우미화, 이주원, 홍시로 배우가 출연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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