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통일대비 소비자정책 방향 및 과제'를 주제로 13일 오후 2시부터 청사 7층 국제회의실에서 정책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세미나는 정대표 한국소비자원 원장의 개회사와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장의 축사,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장인 여정성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에는 서울대학교 나종연 교수가 '통일대비 소비자정책의 방향'을, 한국소비자원 배순영 연구위원이 '통일대비 소비자교육의 과제'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김자혜부회장이 '통일대비 소비자단체의 역할'을 각각 발표한다.
강연에 이어 민간단체, 대학, 언론, 연구소, 정부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이는 자리도 마련된다. 토론에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손종도 부장, 서원대학교 최병록 교수, 동아일보 박원재 부국장, 현대경제연구원 이해정 연구위원, 한국경제연구원 천규승 전문위원, 공정거래위원회 김종주 과장, 통일부 황승희 과장 등이 참여한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원은 지난 6월부터 민·학·관 협동으로 통일 소비자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각계의 다양한 의견은 검토를 거쳐 추후 통일부 등 관계부처에 정책 건의하고, 내년부터 시행될 제3차 소비자정책기본계획에도 반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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