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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해수욕장 껌팔이 할머니, 알고보니 부자? 충격적 전말



‘싸인’이 껌팔이 할머니를 집중 조명한다.

19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모큐 드라마 '싸인'에서는 '00 해수욕장 패륜 동영상'의 전말이 공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해당 영상에는 바닷가 인근의 한 상점의 젊은 주인 남자가 팔에 깁스를 한 할머니와 어린 꼬마에게 심한 막말과 거친 행동을 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담아낸다.

사람들은 불쌍한 할머니에게 젊은 남자의 행동이 지나치다며 그를 비난했지만 남자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할머니가 피서객들에게 동정심을 얻어 장사를 하기 위해 깁스를 했을 뿐이며 지독한 장사수법 때문에 자신을 비롯한 인근 상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변 상인들 사이에서는 껌팔이 할머니가 번듯한 집까지 있으며 아이를 유괴해 껌팔이를 시키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실제로 할머니는 아이를 앞세워 껌과 얼음생수 등을 강매하다시피 판매를 하고 식당 호객행위까지 하며 지독하게 돈을 모으고 있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물어볼 때마다 매번 아이의 나이를 일곱 살이라고 할 뿐 아니라 전혀 한국아이처럼 보이지 않는 외모까지 할머니와 손자의 관계가 수상했다.

수소문 끝에 만난 할머니의 두 아들들은 어머니가 데리고 다니는 남자아이는 누군지도 모르며 어머니가 바닷가를 떠돌며 장사를 할 이유도 없다고 전한 가운데 어느 날 한 필리핀 여성이 할머니에게 은밀하게 찾아와 돈을 받아가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싸인'은 사건 발생 현장부터 숨 막히는 범인 검거 과정 그리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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