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남궁민이 홍진영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감동을 선사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아내 홍진영의 팬 미팅 현장에 깜짝 방문한 남궁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영의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이해 특별한 축하를 하고 싶었던 남궁민은 팬미팅 진행을 맡은 허경환을 비밀리에 포섭하는 등 홍진영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앞서 사이판 신혼여행 때 홍진영이 지나가는 얘기로 “남편이 부르는 ‘기억의 습작’을 듣고 싶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한 남궁민은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을 연습했다.
계획했던 홍진영과의 전화 연결 도중 ‘기억의 습작’을 부르며 팬미팅 현장에 깜짝 등장한 남궁민은 “엄청 기다렸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열심히 노래를 불러 홍진영을 감동케 했다.
이후 남궁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안정되게 부르고 싶었는데 되게 불안하고 긴장됐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떨렸다. 진심이 많이 전해졌으면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홍진영은 “당연히 드라마 촬영장에 있는 줄 알았다. 노래를 부르는데 사람들이 환호하기에 봤는데 오빠가 나왔다.
정말 놀랐다”며 “이건 진짜 드라마 같았다. 오빠가 꼭 백마 탄 왕자님 같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홍종현은 아내 유라를 위해 걸스데이 대기실을 방문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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