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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글로벌 바이어와 만났다”.. ‘고비즈코리아 비즈니스 매칭페어’ 개최

"기존 수출 상담회와는 달리 바이어가 선택한 제품에 대해 심도있는 상담을 진행하고 실제 수출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만족도가 높았다." (상담회 참석한 배수현 필름몰딩컴퍼니사 대표)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글로벌 유망 바이어를 초청해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2014 고비즈코리아 비즈니스 매칭페어'에는 건강·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소형가전, IT, 보안제품, 자동차부품, 패션·잡화, 화장품, 의료용품 관련 제품 구매를 희망하는 10개국 약 17개 유통회사 바이어들이 국내 중소기업과 만났다.

이번에 방한한 바이어들은 중진공 해외마케팅사업을 통해 발굴된 46개사 중 구매력과 신용도를 평가해 선정됐다. 이들은 현지 대형마트 등에 입점시킬 전자제품, 미용·패션 용품 등 소비재부터 전기·전자 제품 및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제품을 소싱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는 514개 중소기업 중 해외 바이어가 수입을 희망하는 119개사를 직접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이어 미팅에 선정되지 않은 업체를 대상으로 '우수중소기업제품 품평회'도 개최, 수출 희망업체에게 바이어 제품 평가 및 시장성 리뷰를 받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번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통해 B사는 이란 바이어와 LED 램프에 대하여 100만달러규모 거래를 맺었고, C사는 인도네시아의 홈쇼핑 바이어가 스킨케어 제품에 대해 관심을 보여 10만달러의 초도 물량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상담회를 통해 약 76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