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르헨티나 축구스타 앙헬 디 마리아 영입을 확정했다. 맨유는 2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 마리아 영입을 발표했다. 디 마리아의 계약 기간은 5년. 이적료는 5970만 파운드(7500만 유로)다. 이는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역대 최고액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1년 1월, 페르난도 토레스가 리버풀을 떠나 첼시로 이적했을 당시 기록했던 5000만 파운드다.
디 마리아는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특히, 정확한 킥과 빼어난 드리블 솜씨로 도움이 많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인 2010년 이후 총 49개의 도움을 기록해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57개)와 아스날의 메수트 외질(56개)에 이어 3번째로 가장 많은 도움을 올린 선수다.
디 마리아는 "정말 기쁘다.
오직 맨유로만 이적하고 싶었다"라고 영입소감을 남겼고, 루이스 판 할 감독은 "그는 월드클래스급 선수다. 그의 재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환상적인 영입"이라고 밝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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