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대표 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2(Reign of Revolution)'에 신규 서버를 추가하고,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 단속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웹젠은 이날 'R2'에 새 정액제 서버(오리지널 서버) '넵튠'을 열고, '2채널 전화 인증' 접속 방식을 도입해 소위 '오토·작업장'이라 불리는 사용자들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막을 것이라고 공지했다.
오리지널 서버 '넵튠'은 반드시 '2채널 전화 인증'을 거쳐야 접속이 가능한 서버로, 해당 서버 접속 시 회원계정과 동일한 명의의 휴대폰 전화를 사용해야만 인증이 가능하다. 집 전화·인터넷 전화로는 인증이 불가능 해 '오토·작업장' 등의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들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웹젠은 해당 서버에 일주일 최대 60시간 이하의 이용시간 제한을 두고, 최대 레벨도 70레벨로 하향 고정시키는 등 물리적 접속 제한을 통해 게임 내 과도한 경쟁과 이에 따른 회원들의 부담감도 줄였다.
새롭게 추가된 '넵튠' 서버에선 기존 40~60레벨 유저들을 위한 던전인 '발레포르' 이용이 불가능해 '변반', '망령검' 등 해당 던전에서만 획득 가능했던 아이템을 퀘스트 코인 교환 방식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서버 내에서 통합 길드전 및 팀 랭크전은 이뤄지지 않으며 '변신 목걸이', '드라코 반지' 등의 기간제 아이템은 타 서버들과 동일하게 이용 할 수 있다.
한편, 웹젠은 이날부터 신규 서버 회원들을 대상으로 게임 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18일까지 신규 서버 '넵튠'을 플레이하면 1시간에 1번씩 '공간 이동 반지', '변신 반지' 아이템 및 '게이밍 레이저 마우스', '휴대용 보조 배터리', '영화 예매권' 등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다음달 14일 오후 7시, 첫 공성·스팟전을 열고 특정 스팟을 점령한 길드에게 '주화 주머니' 등을 지급하며, 다음달 17일 오후 7시에는 '에텔리움' 공성전을 진행해 성 점령에 성공한 길드에게 '카오스 포인트'와 '경험치 룬'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9월 11일부터 9월 25일까지 무기/방어구 아이템을 5~9단계까지 강화 시킨 회원들에게 동일한 아이템을 1개 더 지급하는 '아이템 인첸트'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존 서버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2채널 전화 인증'에 가입하는 회원에게 '주화 주머니'를 지급하고, 아이템 인첸트 성공·실패 스크린샷을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축복 받은 무기 강화 주문서'를 선물하는 등 'R2'를 즐기는 모든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웹젠의 장수 MMORPG 'R2'의 '넵튠 서버' 및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r2.webze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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