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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커버? 그라데이션? 매력적인 입술 만드는 메이크업 TIP

풀 커버? 그라데이션? 매력적인 입술 만드는 메이크업 TIP



입술에 립스틱을 두어 번 문지르는 게 립 메이크업의 끝? 입술 화장을 이렇게 끝내버리는 매이크업 초보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공 들여 완성한 피부, 아이 메이크업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줄 섹시 '풀 커버'와 청순 '그라데이션' 립 메이크업 노하우다.

#풀 커버

입술 전체에 립 제품을 발라 발색하는 풀 커버는 시크하고 도도한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레드, 버건디 컬러의 경우 섹시한 느낌이 도드라지고, 오렌지나 핫핑크 컬러를 풀 커버로 연출하면 트렌디한 분위기를 어필할 수 있다.

풀 커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립 라인을 매끈하게 연출하는 것이다. 메이크업 초보의 경우, 입술 라인을 정리하지 않은 채 립 제품을 그냥 바르기도 하는데, 이렇게 하면 전체적으로 지저분해 보이는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풀 커버? 그라데이션? 매력적인 입술 만드는 메이크업 TIP



먼저 브러시 형태로 된 립 제품으로 입술 라인을 잡아준다. 제품이 스틱 형태일 경우에는 별도의 립 브러시를 활용한다. 립 라이너로 입술선을 그려도 되지만 잘못 그리면 90년대 화장처럼 인위적인 메이크업이 될 수 있으니 숙련자가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이어 라인 안쪽을 색칠하듯 꼼꼼하게 바른다. 이때 립 제품을 가로로 바르면 각질이 일어나거나 입술 주름 사이에 립 제품이 끼일 수 있다. 입술 안쪽에서 바깥 방향으로 바르는 것이 요령이다.

풀 커버는 얇은 입술보다는 적당이 볼륨감 있는 입술에 연출해야 잘 어울린다. 또한 누드톤 컬러는 다른 색보다 각질이 도드라져 보이므로, 메이크업 전 각질 제거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그라데이션

그라데이션은 입술을 꽃잎처럼 자연스럽게 물들이는 립 메이크업 방법으로, 청순한 분위기를 어필하기 좋다.

풀 커버? 그라데이션? 매력적인 입술 만드는 메이크업 TIP



그라데이션을 연출하기 전 립밤을 발라 촉촉한 입술을 만들어야 한다. 이어 바르고자 하는 립 제품을 입술 안쪽에 칠한다. 이때 입술 양 쪽 끝까지 진하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립스틱을 입술에 칠했다면 립 브러시를 활용해 안쪽에 그린 라인을 입술 바깥쪽으로 펴 바른다. 입술에서 얼굴이 이어지는 부분은 약지로 두들기며 자연스럽게 경계를 없앤다. 마지막으로 입술 안 쪽에 제품을 한번 더 덧발라 컬러를 강조하면 내추럴한 그라데이션 입술이 완성된다.

틴트로 그라데이션을 연출할 계획이라면 면봉이 필요하다. 립스틱과 마찬가지로 틴트를 입술 안쪽에 진하게 발색한 후, 입술을 물었다가 뗀다. 입술과 얼굴이 이어지는 부위는 면봉으로 문질러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을 완성시킨다. 면봉이 없으면 손가락으로 두드려 경계를 없애면 된다.

얇은 입술은 그라데이션 연출을 통해 입술에 볼륨감을 줄 수 있다. 그라데이션 한 입술에 글로스를 얇게 덧바르면 볼륨감이 한층 부각된다.

TIP. 컬러가 생각대로 나오지 않는다?

원하는 컬러 발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립 메이크업 전 전용 컨실러로 자신의 입술 색을 감춰야 한다.
전용 컨실러가 없을 때는 피부 화장에 사용했던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를 사용해도 괜찮다. 피부 화장 후 퍼프나 브러시에 남은 파운데이션만으로도 충분히 입술 색을 커버할 수 있다. 이렇게 입술 색을 없애고 그 위에 립 제품을 덧발라야 컬러가 제대로 입술에 표현된다.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