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DHL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유명 축구구단인 FC 바이에른 뮌헨(FC Bayern Munich)의 최상위 파트너십인 공식 플래티넘 파트너이자, 글로벌 물류 및 온라인 국제 배송 통합 물류 스폰서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바탕으로 DHL은 2020년까지 앞으로 6년간 FC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진행에 필요한 각종 물품 배송뿐만 아니라 전세계 팬들과의 교류를 위한 온라인 배송, 우편서비스 등까지 온·오프라인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게 된다.
DHL은 바이에른 뮌헨이 세계 축구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계획에 발맞춰 전세계 220여 개국에 걸친 업계 최대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글로벌 온라인 B2C시장에서의 배송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발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스폰서십은 스포츠 물류 스폰서십으로는 이례적으로 온라인 영역까지 후원 범위가 확대된 만큼, 구단의 관련 온라인 상품들이 주문 즉시 전세계 팬들에게 안전하고 빠르게 전달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속한 반송처리, 다양한 배송 옵션 등을 갖춰 FC 바이에른 뮌헨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계약을 통해 경기장 광고판 노출, PR 이벤트, 파트너 로고 사용 등에 대한 광범위한 광고권 등을 확보함으로써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더욱 강화했다.
프랑크 아펠(Frank Appel) 도이치포스트 DHL 회장은 "DHL은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및 중국축구협회 슈퍼리그 등의 축구에서부터 포뮬러원, 럭비에 이르기까지 스포츠 고객 중심의 탄탄한 플랫폼을 통해 전문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FC 바이에른 뮌헨 같은 강력한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온·오프라인이 긴밀히 결합된 최고의 통합 물류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HL은 FC 바이에른 뮌헨과 파트너십의 첫 단계로 구단의 알리안츠 아레나를 방문하는 팬들과 방문객들이 DHL 스토어를 이용해 FC 바이에른 메가스토어의 상품을 자신의 집으로 직접 발송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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