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상암시대 개막특집극 ‘터닝포인트’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4일 오후 만년 재연배우 염동일이 우연히 톱스타 광팬의 목숨을 구하면서 인생 첫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MBC 상암시대 개막특집극 ‘터닝포인트’가 전파를 탄다.
극은 염동일(이종혁 분)이 우연히 톱스타 광팬의 목숨을 구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던 삼류배우 염동일은 이를 계기로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되고, 맹난영(재경 분)과 추석특집 쇼 출연까지 확정짓는다.
하지만 연예인으로서가 아닌, 진짜 배우로서 자신을 찾아주는 단막극 오디션이 동시에 잡히자 동일은 마지막 갈등에 빠지고, 수정(신다은 분)은 그런 동일에게 실망감을 드러내면서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한다.
특히 극 중 염동일로 분해 재연배우의 애환을 표현하는 이종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초심을 생각하게 됐다”며 “역할 때문에 분장을 수십 번 했다. 정말 힘든 작업이라는 걸 이번 기회에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동일의 여동생이자 매니저 염수정 역의 신다은과 톱스타 맹난영 역의 걸그룹 레인보우 재경이 이종혁과 호흡을 맞추며, 김국진, 소이현, 박슬기, 정준영 등이 특별 출연한다.
이에 연출을 맡은 박원국 PD는 “반드시 성공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삶에서 자신감을 찾으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며 “이런 부분이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MBC 상암시대 개막특집극 ‘터닝포인트’는 오늘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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