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FRB)가 기존의 초저금리 방침 유지를 시사하면서 유럽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트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5% 오른 9791.80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57% 올라 6819.3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68% 상승한 4461.50에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50 지수는 0.97% 오른 3,270.50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연준은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이같은 요인들에 대한 평가를 기초로 FOMC는 현 연방기금 금리 목표를 자산 매입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상당기간(for a considerable time)'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FOMC가 경제여건에 대한 평가를 기초로 결정을 내렸다"면서 "향후 금리 정책 결정도 특정 시간표가 아닌 지표에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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