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를 떨어뜨릴 경우 화면 액정이 깨질 가능성이 높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버프는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를 입수한 뒤 신형 아이폰의 내구성을 알기 위해 낙하실험을 벌였다며 이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했다.
폰버프 편집장 데이비드 라히미는 먼저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를 후면이 먼저 땅에 닿게끔 떨어트렸다. 그 결과 두 제품 모두 별다른 손상이 없었다.
이후 아이폰6를 수직으로 낙하시켰더니 측면에 흠집이 생기는 것을 제외하면 큰 문제는 없었다. 반면 아이폰6플러스는 측면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모서리 부분 액정이 깨진 것은 물론 본체에서 약간 분리된 모습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라히미는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의 전면이 땅과 정면으로 부딪히도록 떨어뜨렸다. 그 결과 두 제품 모두 액정이 산산조각이 났으며 제품 곳곳에 흠집이 발생했다.
이번 실험결과만 보면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의 경우 파손을 막기 위해서는 케이스를 끼는 것이 필수인 것으로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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