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에프앤아이가 신용등급은 'AA-', 등급전망은 '부정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자산운용 규모와 수익창출능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경영권 변동으로 대주주의 지원 가능성 저하가 영업경쟁력과 수익성 관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3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대신에프앤아이는 부실채권 인수 및 투자 부문에서 우수한 경쟁 지위를 가졌다. 그러나 대주주 변경에 따른 비경상적 지원 가능성이 저하된 상태다.
NICE신용평가는 올해 말 기준으로 총자산 규모가 2조원을 하회하거나 자기자본 규모가 4000억원 이상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등급하향을 고려할 예정이다. 이혁준 NICE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대신에프앤아이의 영업규모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이익적립을 통한 자본확충으로 이어져 회사 신용위험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오는 2015년 총자산 규모가 3조원을 초과하고, 2개 사업연도 평균 총자산순이익률(ROA)이 3%를 상회할 경우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변경하는 것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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