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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지 마세요! 감자-바나나-오렌지 껍질 200% 활용법

각종 채소와 과일 껍질이 수북하게 쌓여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 여기 주목해보자. 버려지는 껍질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쓰레기 양을 줄일 수 있다. 감자에서부터 바나나, 오렌지 껍질까지, 과일과 채소 껍질을 200% 활용하는 노하우를 전한다.

#감자



감자껍질은 각종 물때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물이 자주 고이는 싱크대나 화장실 타일에 감자껍질 안쪽 면을 대고 문지르면 물때를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 감자껍질을 사용하면 수세미를 사용할 때와 달리 싱크대에 흠집이 생기지 않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설거지를 할 때도 감자껍질을 활용해보자. 기름때가 낀 그릇을 감자껍질로 한번 닦아낸 다음 설거지를 하면 기름기와 음식냄새가 말끔하게 사라진다. 또한 감자껍질을 작은 크기로 잘라 컵에 넣은 후 물을 부어 흔들면 유리컵이 깨끗하게 세척된다. 만약 유리컵의 얼룩이 심해 한 번에 닦이지 않으면 갑자껍질과 물을 며칠간 담가두면 된다.

#바나나



바나나 껍질은 악취제거에 효과적이다. 바나나 껍질을 잘 말린 뒤 음식물 쓰레기통이나 배수구 등 악취가 심한 곳에 약 2~3일간 두면 좋지 않은 냄새가 사라진다. 좀 더 강력한 방향효과를 원한다면 바나나 껍질과 소주를 활용해보자. 얼린 바나나 껍질과 소주를 섞어 믹서기에 간 후 컵에 담아 악취가 심한 곳에 놓으면 냄새가 한결 가신다.

가죽제품에 얼룩이 묻었을 때도 바나나 껍질을 이용하면 된다. 가죽의 더러워진 부분을 바나나 껍질 안쪽 면으로 문지른 다음 천으로 가볍게 닦아내면 얼룩은 사라지고 가죽의 윤기는 살아난다.

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먼저 바나나 껍질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든다. 그 후 바나나의 안쪽 면을 얼굴에 부드럽게 문질러주고 이어서 세안을 하면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된다. 또한 바나나 껍질의 하얀 부분에 설탕을 뿌려 몸에 문지르면 바디 스크럽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오렌지



전자레인지의 음식냄새는 오렌지 껍질을 이용해 간단하게 없앨 수 있다. 오렌지 껍질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약 30초간 돌리면 냄새가 말끔하게 사라진다. 그릇에 남은 생선 비린내나 잡내 역시 오렌지 껍질을 이용해 문질러주면 냄새가 손쉽게 제거된다.


방향효과도 있다. 먼저 오렌지 껍질을 잘게 썰어 전자레인지에 약 20초간 돌린다. 그 후 수분이 제거된 오렌지 껍질을 햇볕에 말려 딱딱하게 만든 다음 믹서에 간다. 곱게 갈린 오렌지 껍질을 주머니에 담아 집안 곳곳에 두면 향기로운 냄새로 공간을 채울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