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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천우희, “3개월 마트생활..가족처럼 친해져”

‘카트’ 천우희, “3개월 마트생활..가족처럼 친해져”


배우 천우희가 '카트' 배우들과의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9월 30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카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천우희, 황정민, 도경수와 부지영 감독이 참석했으며, 아나운서 박혜진이 사회를 맡았다. 이날 천우희는 "처음으로 20대에 맞는 역할을 맡았다. 마트 직원으로 등장하는데, 현실에 있는 20대를 대변하는 역할이 아니었나 싶다. 사회적인 이슈, 문제로만 바라볼 수 있는데 그것을 들여다보면 우리의 가족, 주변 사람들의 현실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천우희는 또래 배우가 아닌 선배 배우들과 촬영한 것에 대해 "항상 또래 친구들과 연기를 하다 선배 분들이 많은 촬영장에 와서 혹시라도 누가 되지 않을까 긴장했다. 3개월 동안 마트복을 입고 생활하니까 가족같은 느낌으로 지내게 됐다"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영화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벌인 작품으로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34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fn스타 fnstar@fnnews.com 윤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