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분희 현정화
리분희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현정화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현정화와 리분희의 23년 만의 재회는 사실상 무산됐다.
미국 언론은 2일(한국시간)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이 지난 25일 트럭과 충돌,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분희 서기장은 목뼈가 부러지고 뇌진탕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현정화 전 선수총장직은 1일 새벽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 이날 오후 선수촌장직에서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할 것으로 알려진 리분희 서기장과 현정화 전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장과의 만남이 사실상 무산돼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리분희와 현정화는 지난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리분희 현정화, 결국 못만나네", "리분희 현정화,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리분희 현정화, 만남은 결국 ...", "리분희 현정화, 정말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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