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세인 기자】탁구 혼합복식 세계 챔피언인 북한의 김혁봉-김정 조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북한 선수단이 목에 건 11번째 금메달이다.
3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탁구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김혁봉-김정 조는 홍콩의 리호칭-장채니 조를 4대 1(12-10, 12-10, 10-12, 11-6, 11-6)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북한 대표팀은 8강전에서는 중국을, 4강전에서는 일본 팀에 패배를 안겼다. 앞서 지난달 30일 진행된 혼합복식 16강전에서는 이정우-양하은 조를 꺾고 올라간 바 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리는 탁구 남자 복식과 여자 복식 결승전은 중국 팀간의 경기로 치러진다.
sane@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