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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th부일영화상]‘명량’, 최고 흥행 기록 더불어 최우수작품상 수상(종합)

[23th부일영화상]‘명량’, 최고 흥행 기록 더불어 최우수작품상 수상(종합)


김한민 감독의 영화 '명량'이 한국영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제 23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까지 품에 안는 영광을 맞이했다. 10월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는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사회는 배우 류현경과 권율이 맡았다. 이날 시상식의 최우수작품상은 김한민 감독의 '명량'에게 돌아갔다. '명량'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3대 해전 중 하나인 명량대첩을 그린 해양 액션 사극으로, 지난 7월말 개봉 이후 '이순신 신드롬'과 함께 1760만이라는 기록적인 흥행세를 과시하며 한국영화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이어 최우수 감독상에는 '우리 선희'의 홍상수 감독, 남녀 주연상은 '변호인' 송강호, '수상한 그녀' 심은경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남녀 조연상은 '변호인' 곽도원과 김영애가, 신인 감독상은 '도희야' 정주리 감독, 신인 남녀 연기상은 '셔틀콕' 이주승과 '인간중독' 임지연에게 돌아갔다. 또한 '러시안 소설' 신연식 감독은 각본상을, '명량' 김태성 촬영감독은 촬영상, '군도:민란의 시대' 조영욱 감독은 음악상, '명량' 장춘섭 미술감독은 미술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유현목영화예술상은 김동원 감독이,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부일독자심사단상을 받았다. 한편 부일영화상은 부산일보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지난 22회 최우수 작품상에는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 최우수 감독상 '베를린' 류승완 감독, 남녀 주연상에는 '신세계' 황정민과 '감시자들' 한효주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fn스타 fnstar@fnnews.com 해운대(부산)=조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