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고백'힐링캠프'에 출연한 김준호가 부인과의 이혼설,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개그맨 김준호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준호는 "아내가 필리핀에서 유학 중"이라며 "아이 낳기 전에 하고 싶은 게 뭐냐 물으니까 해외유학이라고 하더라. 미국은 못 보내주고 필리핀으로 1년 어학연수를 보냈다"고 부인과 떨어져 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1년 지나고 나니 장사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아이템이 좋아서 지원해주려 했는데 2009년 (도박) 사건이 생기면서 아내의 사업이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아내를 보러 필리핀을 가고 싶었지만 원정 도박으로 보일까 봐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었다. 아내에게 미안했지만 당시 서로 방관했던 것은 사실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김준호는 이후 2011년까지 아내를 만나지 못했다며 "방송을 복귀하고 아내가 귀국했다. 3~4년 만에 봤더니 새 여자 같더라. 좀 떨어져 있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지금은 다시 출국했다. 왔다 갔다하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힐링캠프' 김준호 고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준호 고백, 너무 떨어져 있어도 안좋을 텐데" "김준호 고백, 이혼 한줄 알았네" "김준호 고백, 이런 사연이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fn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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