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라이팅코리아는 국내 최대 전자제품 유통단지인 용산 '나진 전자 상가'의 기존 형광등을 자사의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대거 교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명 교체는 서울시 LED보급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에너지 절전 상가'를 만들기 위해 진행된 대형 프로젝트다. GE라이팅코리아는 나진 전자 상가 10개 동 전체 조명 중 55%가 집중된 사무실 집합 건물(14동) 전체 조명을 교체했으며 9개 건물은 공영부 조명을 교체했다.
새롭게 설치한 GE 평판 면 LED 조명(45W)은 형광등 대비 낮은 소비전력으로 더 많은 빛과 우수한 빛의 질을 제공해, 상업용 빌딩, 사무실, 대형 할인마트 등에 주로 사용된다.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며 제품 수명이 약 5만시간으로 기존 형광등 대비 6배에 달한다.
전체 조명을 교체한 14동의 경우, GE의 LED 조명을 설치함에 따라 4년간 약 3억 3000만 원의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쇼핑 고객 및 세입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GE라이팅 코리아는 이날부터 3일간 열리는 용산 전자 상가 '드래곤 페스티벌'에 참가해 LED조명의 장점을 홍보하고 일반 시민들의 LED조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LED조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행사를 진행한다. 드래곤 페스타벌은 용산 전자 상가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상공회의소, 용산구 상공회 주관 및 용산구청 후원 하에 작년에 이어 2회째 열리는 행사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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