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잭더리퍼가 화제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19세기 영국의 전설적 살인마 잭더리퍼의 정체를 최근 밝혀낸 책을 소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에 잭더리퍼를 연구해오던 아마추어 탐정 러셀 에드워즈는 지난 9월 발간한 책 '네이밍 잭더리퍼'에서 범인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에드워즈는 현장에서 수습한 숄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액과 요도의 상피세포를 채취해 DNA검사를 한 결과 범인을 폴란드 출신의 유대계 이발사인 아론 코스민스키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앞서 잭더리퍼(Jack the Ripper)는 지난 1888년 8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2개월간 영국 런던에서 최소 다섯 명이 넘는 매춘부를 엽기적인 방법으로 잇따라 살해한 연쇄 살인범을 가리키는 별칭으로 희생자는 하나같이 날카로운 칼에 목이 잘리고 장기가 파헤쳐지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됐다.
당시 영국에선 빅토리아 여왕까지 나서서 검거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미제 사건으로 남았고 이후 잭더리퍼는 문학과 뮤지컬, 영화 등을 통해 살인마의 대명사로 꼽혀왔다.
방송직후 네티즌들은 “드디어 잭더리퍼의 정체가 밝혀진 건가?”, “추리과정이 놀랍다”, “정말 잔인한 살인마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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