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기업으로 구글코리아가 선정됐다.
21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대학생 및 구직자 507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기업'을 조사한 결과, 구글코리아가 27.6%로 1위를 차지해 6년 연속 왕좌를 지켰다고 밝혔다. 이어 2위는 지난해와 같이 유한킴벌리'(14%), 3위는 4계단 상승한 BMW코리아(5.3%)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스타벅스커피코리아(4.5%), 한국쓰리엠(4.5%), 나이키스포츠(4.1%), 한국지멘스(3.7%), 한국씨티은행(3.2%), 홈플러스(3.2%), 넥슨코리아(3%), 한국P&G(3%)가 10위 안에 들었다.
1·2위를 제외하고는 성별에 따라 선호기업의 차이를 보였다. 여성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7.9%), 한국쓰리엠(5.4%), 한국P&G(4.9%)가 5위 안에 든 반면, 남성은 BMW코리아(6.6%), 나이키스포츠(6.6%), 한국지멘스(5.3%)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별 입사 희망 이유로는 구글코리아, 한국지멘스, 홈플러스는 '자유로운 조직문화'를 첫 번째로 꼽았다.
유한킴벌리, BMW코리아, 한국P&G는 '우수한 복리후생제도'를,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나이키스포츠는 '대외적 평판 등 이미지'를 꼽았다.
한국쓰리엠은 '높은 연봉'과 '우수한 복리후생제도'를, 한국씨티은행은 '높은 연봉' 그리고 넥슨코리아는 '우수한 복리후생제도'와 '업계 기술력, 전문성'을 높게 평가했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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