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경질
21일 두산 베어스 구단 측은 “송일수 감독을 경질하고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의 김태형씨를 제10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송일수 전 감독은 지난해 11월 경질된 김진욱 전 감독의 후임으로 두산의 제9대 사령탑에 올랐다. 준우승을 이룬 김 전 감독을 내치고 사령탑 경험이 전무 했던 송 전 감독을 전격 발탁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송일수 감독이 이끈 두산은 올시즌 59승 1무 68패로 6위에 그치며 4강 진출에 실패했으며, 결국 두산은 2011년 이후 세 시즌만에 포스트시즌 탈락을 경험했다.
새 감독으로 취임한 김태형 신임감독은 “영광스런 자리를 맡겨 준 구단에 감사하고 우선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과 프로선수로서의 책임감을 부여하는 일에 중점을 두겠다"며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끈질기고 응집력 있는 두산베어스 본래의 색깔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구단 측은 김태형 신임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한 이류에 대해 "오랫동안 두산에 몸담아 팀 분위기를 잘 알고 있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공격적인 야구를 추구하는 지도자다. 근래 퇴색된 두산 베어스의 팀 컬러를 복원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송일수 감독 경질 김태형 선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일수 감독 경질, 기대할게요" "송일수 감독 경질, 믿습니다" "송일수 감독 경질, 더 나아지길" "송일수 감독 경질, 경기 재밌는 거 보고 싶어요" "송일수 감독 경질, 화이팅" "송일수 감독 경질, 힘냅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