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교육·서비스업 근로자수는 급증한 반면 도·소매, 금융·보험업 근로자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9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수는 1507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1504만1000명 대비 0.2% 증가했다.
이 중 상용 근로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0.4%(5만2000명)증가한 반면 임시·일용직은 0.8%(1만6000명) 감소했다. 기타 종사자는 전년과 같다.
업종별로 교육서비스업이 5만1000명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고,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각각 3만명 등으로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은 6만5000명 줄었고, 금융 및 보험업 역시 2만7000명이 감소했다.
지난달 입직자 수는 59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8.3%(4만6000명) 증가했다. 이직자 수는 55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8.0%(4만1000명) 늘었다.
전년 동월대비 입직자가 많이 증가한 산업은 제조업으로 2만2000명이 늘었고, 건설업은 1만2000명 증가했다. 반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은 1만3000명 줄고, 도매 및 소매업은 5000명 감소했다.
지난 8월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15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 300만9000원 대비 5.0% 증가했다.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33만7000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5.0%증가했지만 임시·일용직은 137만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3.2% 감소했다. 같은 달 기준 상용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63.6시간으로 전년동월(169.9시간)대비 3.7% 감소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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