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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이버결제, 자체 부정거래 탐지 시스템 구축

전자결제 전문업체 한국사이버결제는 비자(Visa)의 자회사이자 전 세계 최대 전자결제기업인 사이버소스와 함께 자체 FDS(부정거래 탐지 시스템)를 구축한다고 29일 발표했다.

한국사이버결제에서 자체 FDS로 활용하기 위해 준비 중인 KAF (KCP Anti Fraud) 시스템은 현재 사이버소스가 운용중인 FDS의 브랜드 명칭인 DM(Decision Manager)을 이용한 부정거래 방지 툴이다.

KAF 시스템의 원천기술이라 할 수 있는 사이버소스의 DM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부정거래 탐지 시스템으로서 이미 주요 대형 글로벌 쇼핑몰 및 각 국의 주요 PG사들에 의해 사용 중이다.
전세계에 걸쳐 거래되는 연간 600억건의 결제 데이터와 고객의 주문내용을 비교해 부정거래 발생 여부를 빠르게 인지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다.

한국사이버결제 관계자는 "이달 초 여신협회에서 발표한 '카드정보 저장 PG 선정 기준'에 따르면 카드정보 저장 PG사의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가 신용카드사 수준의 FDS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에 2012년도부터 전략적 파트너쉽 관계에 있으며 세계 최고의 FDS를 보유한 사이버소스와의 국내 독점 계약 체결을 통해 자체 FDS시스템인 KAF 시스템의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AF시스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11월 11일 진행 예정인 사이버소스와의 공동 이벤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