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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퇴장에 ‘고의성·거친 항의’ 추가 징계 피하기 어려울 듯

손흥민 퇴장에 ‘고의성·거친 항의’ 추가 징계 피하기 어려울 듯


손흥민 퇴장 손흥민(22·레버쿠젠)이 독일 진출 후 첫 퇴장을 당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흥민은 30일 오전 3시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위치한 MDCC 아레나에서 열린 마그데부르크와의 '14/1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2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32분 퇴장 당해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손흥민의 퇴장은 독일 진출 후 공식적인 첫 퇴장으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마그데부르크 수비수와 볼 경합 중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때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손흥민은 상대의 발을 고의로 걷어차 레드카드를 받게 되었다. 이에 손흥민 선수의 추가 징계 가능성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첫 번째로 손흥민은 고의성이 짙은 파울을 했고 두 번째로 퇴장 직후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했기 때문이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상황에서는 대기심을 향해 삿대질을 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거친 언어를 사용했다면 추가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K리그를 비롯한 대부분의 리그에서 이런 행동이 추가 징계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아직까지 DFB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손흥민이 소속된 레버쿠젠은 1대1 동정 상황으로 접어든 승부차기 접전 끝에 5대4로 힘든 승리를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컵 대회 포함 14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fn스타 fnstar@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