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정이 ‘한밤’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 배우 이의정은 과거 뇌종양 판정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이의정은 “그 소식을 나도 방송을 통해 알았다. 난 몰랐다”며 “아무 생각이 없었다. 영화 찍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3개월 판정보다 마비가 와서 대소변을 엄마가 받아주실 때가 더 힘들었다”며 “가는 데는 순서가 없다. 빨리 온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이의정은 시한부 선고 후에도 계속 살고 있는 것을 두고 “그게 진짜 끔찍하다. 달력에 날짜를 표시해뒀다. 그리고 침대에 누웠다.
잠이 안 오더라. 불안하고 무서웠다”며 “지금도 잘 때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눈을 못 뜨면 어떡하지? 그런 공포감이 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한밤’에서 윤도현은 故신해철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