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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C,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시티 코리아 콘퍼런스 개최

한국생산성본부(이하 KPC)는 4일 서울시청에서 '2014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시티 코리아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CDP 시티 프로그램은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위험 요소에 대해 도시가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우선 과제를 바탕으로 2008년 미국의 18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후 4년이 지난 현재, 전 세계 200개 이상의 도시가 CDP Cities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 도시 또한 작년 20개 도시에서 올해 36개 도시로 확대돼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 도시경제의 활성화,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후변화 시대의 도시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는 기후변화의 시대에 직면한 대응 전략의 필요성과 함께 지자체별 세부 계획 수립을 위한 해외 사례는 물론, 이미 참여한 도시의 성공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그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를 통찰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KPC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도시 중심의 실질적인 기후변화 대응 전략, 자연재해로부터의 커뮤니티 회복 탄력성 전략, 국내 지자체 수자원 확보 및 관리 등에 대해 더욱 효율적인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에서 서울시와 창원시는 기후변화 대응 최우수 선도 지자체 상패를 수상했다. 또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수원시를 비롯한 전국 17개 도시는 기후변화 대응 우수 지자체 상패를 수상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